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포스코산 열연 가격은 정품 기준 최고 80만 원까지 올랐다. 올해 최고치로 시작한 1월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열연 가격은 6월 마지막주 60만 원까지 떨어졌다. 여름철 2개월 동안 15만 원가량 오른 이후 9월 약 10일 동안 5만 원 추가 상승했다.
수입대응재(GS) 가격은 77~78만 원으로, 이 역시 올해 최고치인 1월 수준까지 치솟았다. 상승폭은 정품과 같게 나타났다.
중국산 가격도 수입대응재와 같은 수준으로 동행하고 있다. 중국산의 경우 올해 최고치인 1월보다 1만 원가량 웃돌았다.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 보통 국내 유통 가격은 중국의 수출 오퍼와 연동한다. 현재 오퍼 가격은 SS400 기준으로 600달러를 웃돌고 있다. 1월 당시 오퍼 가격은 500달러 초반으로, 최대 100달러까지 차이가 난다. 중국산 재고도 부족한 감이 높은 상태여서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국산과 중국산은 당분간 동반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