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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이 좋아? 기아차 스팅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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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이 좋아? 기아차 스팅어가 좋아?


제네시스 G70이 전격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아차의 ‘스팅어’랑 비교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불호는 늘 엇갈리지만 제네시스 G70에 대한 평은 다소 실망스럽다가 많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속설처럼 G70에 대한 실물을 본 뒤의 반응은 아쉽다는 평가가 비교적 많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오전 제네시스 G70을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는 15일 오전 제네시스 G70을 공개했다.

한 자동차 사이트에는 제네시스 G70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작아보이고 앞모습은 괜찮은데 뒷모습은 너무 허전하다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G70은 스팅어보다 작다. 그렇지만 가격은 200만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G70의 실내 디자인도 그랜저 IG 냄새가 많이 풍긴다며 조금 더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글들이 많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스팅어의 완성도가 더 좋다는 평이 의외로 많았다.

G70의 타겟은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다. 거기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결국 최종 판단은 판매량이 말해줄 것이다.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지난달 판매량이 1000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지난달 판매량이 1000대 밑으로 떨어졌다.

기아차 스팅어의 판매량은 8월에 1000대 판매 밑으로 떨어졌다. 아무래도 G70을 보고 구입을 미룬 고객들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매달 1000대 이상 팔렸던 스팅어가 9월부터 반전을 할 지는 두고봐야겠다.

제네시스 G70의 판매 목표대수는 1만 5000대다. 어찌보면 상당히 보수적인 수치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G70의 9월 판매에 이은 10월 판매를 보면 소비자들은 어떤 스타일의 차를 선호할지 그 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