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용자들은 기상청이 발송한 재난 문자메시지를 수신하지 못했다. 15일 기상청은 오후 2시30분께 [기상청] 11-15 14:29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 규모 5.5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가입자들은 이를 수신하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구에선 음성통화가 기존 대비 9배가량 늘었다”며 “데이터 트래픽은 평소보다 80%가량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인터넷이 다소 느려지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플러스는 지진 발생 이후 10배가량의 발·수신이 몰렸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2시29분 이후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지만 3시16분경 발생한 통신장애를 모두 해소했다고 전했다.
SKT 측은 과부하가 발생해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지진 발생 이후 발생한 장애 등을 종합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