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간 MOU 체결…인천-뉴욕 구간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뉴욕관광청과 손을 잡고 '2017 시티 투 시티(City-to-City)'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City-to-City’는 양 도시 간 시민 교류 활성화 및 방문 관광객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도시 공동 마케팅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서울시 그리고 뉴욕관광청은 MOU를 체결한 뒤 옥외 광고, 항공권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을 함께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2018년 1월 14일까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한 인천-뉴욕 노선 왕복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와 뉴욕시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한 주요 명소에 상대 도시의 옥외 광고를 실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서울역·여의도 등 300면의 버스·택시 승차장에 뉴욕시 관광 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뉴욕시는 150면의 버스 승차장·Link NYC 디지털 옥외매체 1000여 개에 서울시 광고를 게재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양 도시간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치되고 서울과 뉴욕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상대 도시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양 도시의 방문 증진 극대화를 위해 두 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