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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친환경 경영으로 딥 체인지 2.0 박차… 그린랭킹 9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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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친환경 경영으로 딥 체인지 2.0 박차… 그린랭킹 91위 선정

뉴스위크 글로벌 500대 상장기업 분석에서 91위로 평가.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펼쳐온 친환경 경영활동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그린랭킹에서 91위에 랭크되는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랭킹은 미국 3대 주간지인 뉴스위크가 2009년부터 매년 글로벌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성을 평가해 매기는 순위다. 에너지와 온실가스, 물, 폐기물 분야의 생산성, 친환경 제품 매출,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위원회의 유무, 제3자 환경평가 기준 등 8개 항목이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국내 기업들 중에는 LG전자(23위)와 포스코(47위), 현대차(68위), SK이노베이션(91위) 등 4개사 만이 100위 안에 랭크 됐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에너지 기업 중 높은 순위에 올라 이목을 끈다. 프랑스 토탈은 131위, 미국 엑손모빌은 171위, 스페인 렙솔은 183위에 그쳤다. 미국 코노코필립스(208위)와 미국 셰브론(223위), 일본 JXTG 홀딩스(290위), 중국 CNOOC(321위)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은 대부분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SK이노베이션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한 에너지 기업은 캐나다 엔브리지(3위)과 영국 BP(19위), 태국 PTT(56위), 인도 바랏 석유(77위) 등 4개사에 불과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경영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딥 체인지 2.0을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창사 이래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World)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7년 DJSI 월드 지수에는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글로벌 기업 중 약 12.7%인 총 320개 기업만 편입됐고,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23개 기업이 선정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