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눠 주식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1주 가격은 249만5000원이다. 50대 1 액면분할이 현실화되면 4만9900원으로 주가가 낮아진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이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시장의 과열을 잠재울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 몰렸던 자금이 대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넘어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총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1억2838만6494주다. 액면분할시 보통주는 64억1932만4700주로 변경된다.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5월 16일이다. 3월 23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내용이 다뤄진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