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작한 OK FTA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에만 전국 664개사가 참가해 무료로 컨설팅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9개사는 원산지증명서를 발급 받았고 331개 기업이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인증 수출자’로 지정받았다.
김상모 FTA종합지원센터 단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EU, 중국, 인도 등 세계 주요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지금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FTA를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사후검증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 컨설팅은 지난해 매출액 20억원 이하인 기업은 모두 가능하며 기업 당 최대 컨설팅비 분담은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50%(200만원 상당)이다. 농·축·수산식품 및 섬유업계의 FTA 활용도 증진을 위해 해당기업 참가 신청 시 우대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