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파크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변화가 가장 크다. 쉐보레 차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패밀리룩 디자인 요소를 접목했다.
원형의 전구만 있던 안개등은 방향지시등 옆으로 옮겨 사각형으로 재해석했다. 알로이 휠을 새로 디자인해 근육질을 강조했으며, 14~16인치 휠을 트림별로 제공한다.
특히, 신형 스파크는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73%로 올려 차체 강성을 높였고, 뒷좌석을 포함해 모두 8개 에어백을 설치했다.
실내는 이전 모델에서 크게 변화된 점은 없다. 다크 실버, 오렌지, 블루 세 가지 색상을 에어벤트 베젤과 시트 라인에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엔진은 1.0L 3기통 가솔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 변속기 두 가지로 나뉜다.
나머지 제원은 똑같다. 공인 연비는 복합 연비 15.0km/l, 길이 3595mm, 높이 1485mm, 너비 1595mm, 축간거리 2385mm이다.
신형 스파크의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20만원 낮춰 시작된다.
수동변속기 기준 LS Basic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Basic 972만원, 승용밴 1015만원이다. C-TECH 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스파크를 비롯해 다음달 이쿼녹스 등 앞으로 5년간 총 15개 신차와 상품성 강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