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t당 67.2달러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달 5일 62.5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약 1개월 만인 이달 7일 70달러까지 대폭 회복됐다.
여기에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도 약세요인으로 지목된다. 철강재 가격 상승은 제한, 최근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한 원인이다.실제 정부가 감산을 추진하면서 조강생산량은 7월 감소가 뚜렷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7월 마지막 11일 철강 회원사 기준, 일일 조강생산량은 190만t이었다. 앞선 10일 동안의 평균치인 196만t 대비 3% 감소했다. 철강 재고도 지난달 말 기준 1144만t으로 20일 기준 1236만t에서 7% 줄었다.
원료탄 가격 강세도 한풀 꺾였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t당 188.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7월 말 180.6달러를 저점으로 이달 8일 189.4달러까지 오른 이후 지난주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호주 수출 가격은 t당 183.8달러였다. 전주 대비 0.5% 올랐다. 하지만 이번주 14일, 15일 185달러보다 떨어졌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