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선보일 신제품 명칭은 6.1인치 액정(LCD) 모델은 아이폰9,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은 아이폰XS, 6.5인치 OLED 모델은 아이폰XS 맥스로 예측하고 있다.
스펙 또한 다운그레이드돼 출시된다는 전망이다. 애플 10주년을 기념해 고성능을 장착한 아이폰X를 먼저 출시했기 때문이다.
아이폰X를 아이폰9보다 먼저 출시한 배경은 고객의 심리상 아이폰10이라는 타이틀 자체에 의미를 두고 특별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섞여있기 때문에 아이폰9을 먼저 출시했다면 판매량이 저조했을 것이라는 이유다.
애플이 판매 시기를 늦춘 아이폰9보다 아이폰XS·아이폰XS맥스를 출시해 초반부터 주력 스마트폰으로 앞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아이폰X의 남은 제고들을 소진 시키기위해 아이폰5C 처럼 색상만 바꿔 출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언급된 색상은 핑크, 일렉트릭블루, 스페이스 그레이, 플래시 옐로, 브라이트 오렌지, 레드 등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제조사 주력 모델은 각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최신 기술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9의 주력으로 세우기 보다는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로 출시될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