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제조업체 아바코가 독일에서 몸집을 키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바코는 최근 독일에서 현지 태양광발전(PV) 제조업체 '슈미드 그룹'과 합작 투자회사 '슈미드 아바코 코리아'를 설립했다.
슈미드의 공정 노하우와 아바코의 진공 증착 장비 기술력을 결합해 진공공정 및 코팅 프로세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두 업체는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새로운 진공 시스템 개발 설계를 위한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진공공정은 자재 고급 표면과 재료 처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슈미드는 최첨단 인쇄 회로기판과 IC기판 생산을 위한 고급 진공 프로세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아바코는 진공 시스템 설계 및 로컬 생산 기능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합작법인은 PCB, IC기판, 임베디드 기판 시장에서 진공 처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