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11월 11일까지 겨울 여행객들을 위해 플라이두바이와의 공동운항 노선을 포함해 두바이 및 유럽 50여 개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101만89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284만32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도시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허브 도시인 두바이를 여행하거나 스탑오버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은 두바이의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를 통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플라이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저비용항공사로, 작년 7월 에미레이트 항공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플라이두바이는 6개 대륙을 아우르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에미레이트 항공은 플라이두바이의 강력한 중동 지역 네트워크 및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유럽 노선을 통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양 사는 현재 206개 이상의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두바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 86개국 16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두바이 노선에서 주 7회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009년에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항공기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A380 운항 항공사가 됐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항공사의 시그니처 A380 기내 바 라운지에서 각종 카나페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기내 샤워 스파 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에미레이트 항공은 럭셔리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서비스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 제품에는 한층 더 새로워진 불가리(Bulgari) 어메니티 킷, 바이레도(BYREDO) 스킨케어,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노이즈 캔슬링 E1 헤드폰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 전 승객은 기내 와이파이와 함께 한국어 콘텐츠 포함 약 3,500개의 다양한 채널로 구성된 유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35kg,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40kg, 퍼스트 클래스 승객에게는 50kg의 여유로운 기내 수하물 한도가 적용된다.
아울러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좌석 클래스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 탑승객에게 주어지는 ‘플라이 위드 미(Fly with Me)’ 기내 장난감 패키지 또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였다. 단거리 노선의 2세 이하 영유아 탑승객에게는 진동 캐릭터 인형을 제공, 3~6세 어린이 탑승객에게는 비행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 스티커 등이 포함된 여행 가방 모형의 그림판을 제공한다. 장거리 노선의 영유아 및 어린이 탑승객 대상으로는 인형 겸용으로 제작된 담요와 액티비티 킷이 들어있는 가방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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