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5일 공시한 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25억 원 증가한 3조498억 원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객 부문은 여행과 상용 수요의 꾸준한 증가, 델타항공과의협력 등에 따른 미주-아시아 노선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화물 부문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고수익 화물상품 판매 확대,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수송을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토대로 전년대비 단위당 수익이 1.9%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2분기는 5월 황금연휴, 6월 IATA 연차총회 개최, 미국 보스턴 등 신규 취항을 토대로 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과 고객 편의성 강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