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일본 교역·투자 기업인, 증권회사 애널리스트, 학계·연구계 통상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수출제재 영향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의 70%는 이번 수출통제 조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일본의 참의원 선거(21일) 이후에도 조치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조치가 장기화되면 우리나라가 더 큰 피해를 본다는 답변이 62%로, 일본 피해가 더 크다는 답변12%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의 가장 바람직한 대응방법으로 외교적 대화(48%), 부품·소재 국산화(30%), 세계무역기구(WTO) 제소(10%), 2차 보복 대비(6%) 등을 꼽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