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노이다(Noida)에 있는 삼성 리서치 연구개발(R&D) 센터는 1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공과대학(DTU)에 '혁신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DTU 학생들은 삼성전자 엔지니어들과 협업 연구도 함께 한 후 논문을 출판할 예정이다. DTU는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링·기술 기관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엔지니어들은 머신러닝, AI 등과 같은 첨단 기술 영역을 기반으로 DTU 학생 및 교수진들과 스마트폰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200명 이상 학생들이 삼성전자 엔지니어들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DTU와의 협력은 삼성전자의 캠퍼스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DTU를 포함해 인도공대 델리, 칸푸르, 하이데라바드, 카라그푸르, 루르키, 구와하티캠퍼스 등 총 7곳에 사물인터넷(IoT), AI 등을 교육·연구하는 연구소를 설립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