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부는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희소금속 산업발전대책 2.2’을 발표를 통해 희소금속의 평균 비축물량을 현재 56.8일분에서 100일분으로 확대키로 했다.
희소금속(rare l)은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지각 내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렵지만 산업적 수요가 큰 금속원소를 말한다.
희소금속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은 없어 각국은 산업 특성에 따라 30종 내외를 자체 분류해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희토류를 포함한 총 35종을 선정해 관리 중이다.
이에 정부는 우리 산업계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소부장 가치사슬 완성을 위해 ‘희소금속산업 발전 대책 2.0’을 마련키로 했다.
◇확보-비축-순환 3중 안전망 강화
확보측면에서는 주요 희소금속 보유국과 양자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비축을 위해서는 평균 비축물량을 현행 56.8일분에서 100일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비축자산별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해 비상시에 대비한 민관 합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업 성장패키지 지원
2025년까지 희소금속 100대 핵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기업지원
기술역량은 있으나 사업화가 미흡한 기업에 대해 국내외 자원기업 및 수요산업 기업과 매칭해 자원이 찾아오도록 하는 ‘자원유치형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희소금속 소재를 생산‧가공하고 있으나 보다 전문화‧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재편 제도를 활용해 역량을 확충, 글로벌 ‘성장형 희망기업’으로 발전시킨다.
△연구개발(R&D)
대체‧저감‧순환 등으로 소재 자립도를 높이고, 희소금속 소재 생산의 친환경‧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한계돌파형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강력한 희소금속 정책 추진체계 구축
관련법 제‧개정을 추진해 희소금속 산업 지원과 공급망 모니터링 등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 또 민관 합동 ‘희소금속 산업발전 협의회’를 구성해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향한 기업과 정부, 유관기관의 노력을 한데 모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