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200억원, 영업이익 2894억원, 순이익은 2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9%,130%, 108%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조9381억원, 영업이익은 5351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23.9% 각각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82%에 달했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신사업 창출을 통해 LX그룹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니켈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니켈은 광산 등 자산 확보를 통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현재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자산을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서는 국내 바이오매스 및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여하고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 사업 수익화를 통해 해당 분야 육성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등 자원 시황 개선 및 해운 운임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됐다"며 "생산량과 공급을 확대하는 등 수익 극대화 노력이 자원, 트레이딩, 물류 전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