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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소 NYK, 가와사키 중공업으로부터 4번째 이중연료 VLGC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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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소 NYK, 가와사키 중공업으로부터 4번째 이중연료 VLGC 수주

NYK LNG 선박. 사진=NYK
NYK LNG 선박. 사진=NYK
일본해운회사 NYK는 가와사키 중공업(KHI)으로부터 4번째 액화석유가스(LPG) 이중연료(LPG/액화암모니아가스) 초대형 LPG 운반선(VLGC)의 수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앞서 주문받은 3척의 VLGC와 같이 LPG외 암모니아를 적재·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암모니아는 화학연료 및 비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연소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박은 항해 중 축 발전기로 전력을 생산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어 출발할 때 소량의 시범 연료를 사용하는 것 외에는 LPG 연료로 완전 항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LPG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해당 선박의 배기가스는 중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NYK의 기존 VLGC에 비해 황산화물은 최소 95% 이상, 이산화탄소는 2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이번 선박은 2020년 1월부터 강화된 황산화물 배출 규제 뿐만 아니라 2022년 4월 이후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규제인 EEDI 3단계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선박의 전체 길이는 약 230m이며, 폭은 37.20m이다. 그밖에 깊이 21.90m, 하계 드래프트 11.65m, 탱크 용량 약 8만6700 입방미터의 스팩을 가지고 있다.

NYK 그룹은 ESG 경영을 표방하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