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통해 4대 그룹 모두 3세 체제로
10대그룹도 오너 3세대 전진배치…재계, 세대교체 본격화
10대그룹도 오너 3세대 전진배치…재계, 세대교체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회장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내 주요 4대 그룹의 총수들이 모두 재벌 3세대로 바뀌는 셈이다.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회장'으로 올라선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지난 9월 1일 취임 24주년을 맞은 최 회장은 1998년 부친인 최종현 선대 회장이 급작스레 타계하면서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의 총수로 올라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0년 10월 정몽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후 총수 자리에 올랐다.
4대 그룹뿐 아니라 10대 그룹에서도 3세대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가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로 합류한 것이다. 신유열 상무는 2020년 1월 신격호 창업주의 장례식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으며, 노무라증권에서 일하다 2020년 일본 롯데 계열사인 ㈜롯데의 유통기획부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의 한화그룹 역시 3세대들이 전면에 나선 후 사업재편에 나선 상태다. 한화그룹은 최근 방산계열사 통폐합과 동시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는데, 중심에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자리해 있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방산·에너지 부문을 김동관 부회장이, 금융 계열은 김동원 부사장, 유통·레저 계열은 김동선 전무가 각각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GS그룹에서는 '홍'자 돌림 4세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3세대인 허태수 회장이 그룹 총수를 맡고 있는 가운데, 4세대인 허윤홍(허창수 명예회장의 장남) GS건설 사장, 허준홍(허남각 회장의 장남) 삼양통상 사장, 허세홍(허동수 명예회장의 장남) GS칼텍스 사장, 허서홍(허광수 회장 장남) ㈜GS 부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도 관심사다. 정 부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10년째 부회장직에 머무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할 경우 정 부회장 역시 신세계그룹 총수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다.
CJ그룹은 24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를 CJ제일제당 산하 식품성장추진실장에 선임했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사업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라선 셈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