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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폭스바겐, 세단 전기차 ‘ID.7’ 위장막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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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폭스바겐, 세단 전기차 ‘ID.7’ 위장막 모델 공개

폭스바겐 브랜드 첫 순수전기 세단 ID.7 사진=폭스바겐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브랜드 첫 순수전기 세단 ID.7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브랜드 첫 세단형 전기차 ID.7이 CES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폭스바겐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브랜드의 첫 세단형 순수전기차 ID.7의 위장막 버전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ID.7은 차량 표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특별한 기술과 여러 겹의 도장으로 완성한 위장막을 씌웠다.

인터랙티브한 특징을 지닌 ID.7의 특수 위장막은 총 40개 층의 도장으로 완성됐다. 페인트 중 일부는 전도성을, 일부는 절연성을 갖추고 있는데, 차량 전체에 걸쳐 총 22구역으로 구분된다. 모두 개별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며, 가장 바깥층의 페인트 안쪽(일렉트로루미센스: Electroluminescence)에는 전기가 공급되어 ID.7을 밝힐 수 있다. 사운드 시스템과 연결되면 22개의 개별 영역의 조명이 리듬에 따라 다르게 시각화된다. 후드와 양쪽에 위치한 QR 코드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연결성을 표현했고 전체 위장막에도 QR코드 테마를 더해 최종 양산형 모델의 윤곽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도록 의도했다.

ID.7은 순수전기차 브랜드 ID. 시리즈의 타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MEB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ID. 에어로(ID. AERO)’ 콘셉트의 명맥을 이어받아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는 최장 700km(WLTP 기준)에 달한다.

실내에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스크린이 탑재되며 음성인식 기능 및 새로운 컨셉의 스마트 에어밴트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