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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팔기 ‘카몬스터’, 시퀀스엔으로부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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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팔기 ‘카몬스터’, 시퀀스엔으로부터 투자 유치

성백환 카몬스터 대표(왼쪽)와 김세중 시퀀스엔 본부장이 투자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카몬스터
성백환 카몬스터 대표(왼쪽)와 김세중 시퀀스엔 본부장이 투자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카몬스터
내차팔기 스타트업 ㈜카몬스터는 국내 최대 자동차동호회 운영사인 ㈜시퀀스엔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몬스터는 딜러나 평가사를 대면해야 하는 다른 내차팔기 서비스와는 달리, 편리한 시간에 오프라인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 후 비대면 경매로 차량을 판매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현재 800여개 전국 오프라인 정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시퀀스엔은 자동차 관련 80여개의 카페, 총 17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동차동호회 운영사다. 자동차 관련 네이티브 마케팅을 선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퀀스엔은 카몬스터와 레몬마켓인 중고차 시장을 혁신해 가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는 우선 2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이번 투자 유치 및 협업 관계 형성은 자동차를 좋아하고 세컨핸드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거점과 채널을 함께 가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성백환 카몬스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시퀀스엔과의 협업을 통해 카몬스터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시장에 매우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업의 진출로 긴장하고 있는 중고차 시장에 작은 메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카몬스터는 향후 전국 2000여개의 정비소로 네트워크를 확대 판매자가 어디에 있든 10분 안에 점검을 받고 차량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