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企에 진심인 이재용 회장, 건배 제의에 '스마트공장3.0'도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中企에 진심인 이재용 회장, 건배 제의에 '스마트공장3.0'도 지원

지역 중소기업 선정해 AI·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2015년부터 8년간 전국 3000여곳의 중소기업 성장에 동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받은 부산의 도금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받은 부산의 도금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지역균형 발전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600곳의 지방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진화시키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 600개업체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8년간 3000여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3.0 사업은 삼성전자의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을 고도화시키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에 AI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후 분석해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가 먼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자, 중소벤처기업부도 손을 거들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출연한 금액만큼 매칭지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지원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때문이다. 이 회장은 전날(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해 건배사를 제의했다.

이 회장이 중소기업들을 위한 건배사를 제창한 뒤 이튿날 삼성전자가 곧바로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안을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지역자치단체들과 (스마트공장3.0 사업의) 수혜 기업이 주도적으로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