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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화재발생 위험에 이스케이프·코세어 등 12만5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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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화재발생 위험에 이스케이프·코세어 등 12만5000대 리콜

링컨 올-뉴 MKC. 사진=포드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링컨 올-뉴 MKC. 사진=포드코리아
포드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엔진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트럭 등 12만5000대를 리콜한다.

6일(현지시간)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포드자동차 이스케이프, 코세어 SUV, 매버릭 소형 픽업트럭의 2020~2023년 모델 2.5L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해당 차량 12만5000대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현재 NHTSA는 제조 결함으로 해당 차랑의 엔진이 조기에 고장 날 수 있다며 이 경우 엔진 오일이나 연료 증기가 방출되어 화재 및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폭스 뉴스는 포드가 지난 2022년 7월에도 미국에서 이스케이프, 코세어, 매버릭 1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엔진 파손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는 화재 혹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23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출된 차량(리콜 대상)은 2015~2019년 사이 판매된 링컨 MKC가 있다”며 “현재 포드코리아에서도 구체적인 차량 대수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