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매장은 3,500평방피트(약 105평)의 규모로,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매장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인 게임, 음악, 예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Learn @ Samsung’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아트, 낙서, 사진, 비디오 및 피트니스 등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맞는 무료 실습 워크숍을 제공한다.
이번 매장은 삼성 인디아 프리미엄 체험매장으로는 두번째로 구자라트에서 가장 큰 프리미엄 체험 매장이다. 삼성 인디아는 2023년 말까지 인도 전역의 주요 도시들에 15개의 프리미엄 체험 매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콜카타, 아마다바드, 하이데라바드, 푸네 및 챤디가르와 같은 도시들의 상징적인 위치에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 인디아의 첫 번째 매장은 2018년 9월 11일에 개장한 방갈로르에 있는 삼성 오페라 하우스이며 33,000평방 피트( 약 990평)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삼성 매장이다.
삼성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제품을 실물과 같이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항상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키오스크를 사용하여 삼성 제품 1,200여 종을 검색하고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
개점 후 첫 주에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20,000루피(약 308,800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로열티 포인트 2배 및 갤럭시 버즈2 TWS 이어폰을 2,999루피(약 4만6240원)에 드린다.
갤럭시 버즈2는 삼성전자의 최신 무선 이어폰으로, 뛰어난 음질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기능으로는 주변 소음을 감지하여 반대의 음파를 생성하여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컴퓨터가 음성 데이터를 학습하여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기술로 음성 비서, 음성 검색, 음성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머신러닝 기능이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탭, 노트북 및 스마트워치에서 최대 10%의 학생 할인, 일부 기기에서 최대 8,000루피(약 12만3360원) 캐쉬백, 최대 21,000루피(약 32만3820원)의 추가 혜택과 같은 상시 특별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인디아는 1995년에 설립된 삼성전자의 인도 법인으로, 본사는 델리에 있으며, 뉴델리, 뭄바이, 코치, 첸나이, 콜카타, 하이데라바드 등 20여 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장에서 스마트폰과 가전을 제조하고, 동남부 첸나이에서 TV와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삼성은 노이다 공장 규모를 기존의 두 배로 늘려 연간 1억대 이상 생산하는 대형 스마트폰 공장으로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일부 생산량을 인도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인도 생산 비중을 25%로 늘리려고 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은 2023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도는 세계 최다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IT·가전 및 제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인도는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신규 수요가 많다. 특히 5G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 인디아의 수미트 왈리아 상무이사는 “우리는 아마다바드의 차세대 프리미엄 경험 매장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삼성 스마트싱스 및 게임 및 창의성과 같은 영역을 통해 Z세대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독특한 경험을 맞춤화했다. 또한, 우리의 젊은 소비자들을 그들의 열정 포인트를 통해 참여시키기 위해, 우리는 ‘Learn @ Samsung’ 워크숍도 개최할 것이다. 이 워크숍들은 디지털 아트, 낙서, 사진, 비디오, 피트니스 및 음악 등 다양한 소비자 관심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리미엄 체험 매장 개장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과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