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정자‧난자 없이 인간배아 성장시켜
10일(현지 시간) 파노라마에 따르면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활용해 난자나 정자 없이 14일 된 인간 배아와 유사한 유기체를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유기체는 인간 배아의 모든 특성을 포함하여 태반, 난황낭, 융모막낭 등의 외부 조직을 포함하게 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자들은 배아의 초기 단계를 이해하는데 전례없는 기회를 얻었으며, 이 단계는 현재까지 윤리적, 기술적 문제로 탐구가 어려웠다.
◇英 의회 연구원, ‘중국 스파이’ 혐의로 체포
영국 의회 연구원이 중국 스파이 활동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여러 토리당 고위 의원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중국을 대신하여 스파이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 20대 연구원은 톰 투겐닷 안보부 장관 및 다른 토리당 고위 의원들과 연계되어 있다. 이들 의원은 기밀 또는 매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화이트홀의 소식통은 중국의 이런 활동을 중대한 범죄로 봤으며,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테러 사령부가 수사 중이며, 두 명이 체포돘다. 중국에 대한 영국 의회 간 연합 압력 그룹은 중국이 영국 의회에 침투했다는 보도에 경악했다.
◇中 페로테크,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절연방열기판 제조 공장 건설
10일(현지 시간) 오토메이션뉴스에 따르면 페로테크 홀딩스의 자회사 강소부락화반도체과기유한공사는 말레이시아 동부 해안의 주불주에 위치한 산업단지에 전력반도체용 절연 방열기판 제조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중국 내 다양한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새로운 생산 거점을 통해 전력 반도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기존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생산능력을 높일 예정이며, 월 30만 장의 DCB 기판과 20만 장의 AMB 기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137억 엔이며, 2023년 9월에 건물 개조를 시작하여 2024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美, 5세대 F-35 라이트닝 전투기 II 덴마크 납품 연기
미국이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의 덴마크 납품을 2024년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독일 언론 가젯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연기의 원인은 TR-3 프로그램의 현대화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 마틴과 미 국방부는 전투기 납품을 2024년 2분기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덴마크가 계획보다 늦게 신형 전투기를 받게 될 것이다. 덴마크 왕립공군은 F-35를 국내 및 국제 임무에 사용할 예정이며,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이 지연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미 국방장관과 논의할 계획이다. 덴마크는 2016년에 27대의 F-35를 주문했고, 이 계약의 규모는 30억 달러이며, 기체 유지 비용은 82억 달러로 예상된다.
◇세계 3위 항공동맹 원월드, 서울에 세계 최초 원월드 브랜드 라운지 건설
서울에 원월드 동맹의 첫 번째 공항 라운지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심플플라잉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원래 이 라운지는 러시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사건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원래 계획되었던 라운지의 위치는 서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옮겨졌다. 현재의 건설 위치는 기존 제주항공 라운지가 있던 곳으로,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월드 동맹 대변인은 라운지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내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173억 달러 규모의 주택 프로젝트 공개
10일(현지 시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l) 전시회에서 정부 주도의 173억 달러 규모의 주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삶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주택부 장관인 마지드 알 호가일(Majid Al-Hogail)이 주도했다. 전시회에는 170개국 이상의 참가자와 21개국의 350개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우디 부동산 부문의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주택부 장관은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프로젝트, 네옴)NEOM) 및 알우라(AlUla) 개발 계획, 그리고 리야드의 스포츠 대로(Sports Boulevard) 등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내셔널 하우징 컴퍼니(National Housing Company)는 86,000채의 주택을 포함하는 SR420억 이상의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타크헤르 디벨롭먼트(Thakher Development Co.)는 2억 SR의 "라디슨 호텔 & 레지던스(Radisson Hotel & Residence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서 살아난 프리고진, 베네수엘라에 살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더미러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력한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베이(Valery Solovey) 박사는 용병집단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최근의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았으며, 현재 베네수엘라의 마가리타 섬에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불치병을 앓고 있어 그의 현재 모습이 실제로는 도플갱어에 의해 대신 나타나고 있다는 놀라운 의혹을 제기했다. 솔로베이 박사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암살을 경고받았으며, 그로 인해 사고를 피할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더불어, 프리고진은 앞으로 5,000명의 바그너 용병 부대를 지휘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부대는 권력을 놓고 싸우는 클랜 간의 전투에 사용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박사는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은 최근 트베리 지역에서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바그너 군의 사령관 드미트리 우트킨과 몇몇 용병 인사들의 사망을 확인했으나,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 완료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JID)에서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JTC와 협력하여 대규모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매체 모토리가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싱가포르의 신흥 산업 지역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었으며, 인구, 거주 유형, 교통 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필요성을 파악했다. 연구는 1,300명 이상의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롱 혁신 지구의 미래 모빌리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최적화된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최고 대학생 10명 서울로 파견…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학생 10명을 KEB하나은행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해 파견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 케르죠가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의 협력으로 시작됐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대학(UI), 반둥 공과대학(ITB), 비나 누산타라 대학(Binus)의 학생들에게 3.5개월 동안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 은행 및 정보기술 분야의 업무 경험을 얻게 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