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지역 지도자들, 현대차와 협력 방안 논의 위해 한국 방문
몽고메리 지역과 앨라배마주의 지도자들은 현대자동차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WSFA12 뉴스가 19일(현지 시간) 전했다. 대표단에는 몽고메미 지역 상공회의소, 멩고메리 카운티 위원회, 상무장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대차그룹 및 협력사와의 만남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2001년 이후 앨라배마주에 총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대표단은 금요일에 한국을 떠나 돌아올 예정이며, 현대자동차는 최근 몽고메리 공장에 2억9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인도에서 통신장비 제조 다시 검토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서 통신장비를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의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에서의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도 언론 민트가 보도했다. 인도는 4G와 5G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장비의 큰 시장으로, 삼성은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중국에서의 생산을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에서 휴대폰과 디스플레이를 조립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통신 및 네트워킹 장비 제조를 위한 PL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PLI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도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세금 감면과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자동차 노조, 포드와의 협상 추가 연장…파업 가능성 줄어
캐나다 포드 자동차 노조(Unifor)가 파업을 위협하면서도 협상을 24시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CNN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결정은 현재 포드의 3개 캐나다 공장에서 5,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전례 없는 노동 중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nifor는 계속해서 파업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도, 현재의 교섭 목표는 임금, 연금 혜택 및 고용 보호와 관련된 사항,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에 대한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포드가 미시간주 웨인의 주요 조립공장을 폐쇄하며, 3,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파업 중이다.
◇중국, EUV 리소그래피용 SSMB 기술 국산화 나서
중국 칭화대학교가 EUV 리소그래피용 SSMB 기술 개발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었다고 아시아타임스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기술은 기존 ASML의 EUV 리소그래피 기술보다 몇 배 더 높은 출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SMB 가속기는 중국이 EUV 리소그래피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미국과 네덜란드의 수출 통제를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최근 SMIC의 N+2 처리 기술과 ASML의 DUV 리소그래피를 사용하여 7나노미터 칩을 생산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했다.
◇영국 기아 대리점 WLMG 폐업으로 고객 피해
영국의 대형 자동차 브랜드인 기아가 190개 이상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버킹엄셔주 하이와이컴에 위치한 WLMG 딜러가 지난 1월 31일에 문을 닫았다고 영국 일간지 더선이 보도했다. WLMG는 1970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대리점으로, 하이와이컴 지역에서 기아 자동차 판매를 주도해 왔다. 폐업으로 인해 일부 고객들은 차량 수리, 사후 서비스 등에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와이컴의 기아 프랜차이즈는 시티게이트에 의해 인수됐으며, 시티게이트는 WLMG 폐업으로 인해 발생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트로엥은 영국의 또 다른 대리점 체인인 바렛에 자동차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바렛 소속 20여 개 딜러 지점의 폐쇄가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첨단 패키징 투자 검토
톰스하드웨어는 애리조나 주지사를 인용해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첨단 칩 패키징 시설을 설립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계획이 성사된다면 TSMC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수직적으로 통합된 칩 생산 체인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이미 애리조나에 '랩 21'을 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추가적인 투자도 계획 중에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 복잡한 시스템 패키징을 위한 고급 포장 공장의 설립도 논의되고 있다. TSMC 측은 애리조나 주지사와의 최근 회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측의 미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빈즈엉 폐수 처리장 투자 검토
삼성엔지니어링베트남(SEVN)은 19일(현지 시간) 빈즈엉성을 방문하여 투자환경을 탐색했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다. 삼성그룹의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엔지니어링, 건설, 폐수 처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빈즈엉성이 외국인 투자 유치 2위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폐수 처리장 건설 및 운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 엔비디아·삼성 임원 설립 VC 글로벌 프론티어 테크놀로지, 1억4000만 달러 조달
전직 엔비디아와 삼성 임원들이 설립한 벤처 캐피탈 회사 글로벌 프론티어 테크놀로지 벤처스(GFT)가 창립 자금으로 1억4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GFT는 초기 단계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딥 테크'로 알려진 최첨단 과학에 초점을 맞춘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GFT의 공동 창업자인 제프 허브스트는 "AI와 데이터 과학으로 인한 변혁적 변화를 고려할 때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GFT 벤처의 초기 투자에는 한국 자율 트럭 회사인 Mars Auto, 미국 데이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자동화 플랫폼 Switchboard 및 미국 건강 기술 스타트업 Mighty Health가 포함된다.
◇삼성전자, 엠마 슬립과 협업으로 수면 질 향상 도모
삼성전자와 엠마 슬립(Emma Sleep)이 필리핀인들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19일(현지 시간) 마닐라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6를 통해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엠마 스립은은 다이아몬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갤럭시 워치6는 수면 시간, 수면 주기, 깨어 있는 시간 등의 수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더 나은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와 엠마 슬립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