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장 업그레이드로 2050년까지 70기가톤 탄소 절감 가능
철강 가공 공장을 조기에 업그레이드하거나 개조하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대 70기가톤까지 줄일 수 있다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약 2년간의 전 세계 순 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며, 세계 철강 생산 시설의 업그레이드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철강 생산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연구에서는 세계의 철강 공장들이 예정된 것보다 5년 일찍 배기가스 감소 개조를 진행하면 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음을 밝혔다.
◇럭키코아벤처스, 롯데케미칼 인수 의사 재확인
럭키코아벤처스(Lucky Core Ventures)가 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의 주식 약 75.01% 인수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메티스 글로벌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인수 의사는 2023년 5월 2일에 처음 발표됐으며, 1,135,860,105주의 보통주를 포함한다. 추가로, 189,200,191주의 주식도 공개 제안을 통해 취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코아벤처스는 럭키 코아 인더스트리즈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앞으로, 이 회사의 최대 49% 지분은 유누스 텍스타일 밀스(Yunus Textile Mills Limited), 럭키 텍스타일 밀스(Lucky Textile Mills Limited) 및 럭키 시멘트(Lucky Cement Limited) 세 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후에도 럭키코아벤처스의 통제는 럭키 코아 인더스트리즈에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엠씨피플, 파키스탄 다베지 경제특구에 5억 달러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엠엠씨피플이 파키스탄 다베지 경제특구(DSEZ)에 250MW 규모의 하이브리드(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뉴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엠엠씨피플 유희종 대표는 신드 지역의 미개척 기회에 투자 의지를 밝혔으며, 최근 신드 투자부와의 회의에서 잠재적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무리드 라히문 투자부 장관은 한국 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참석한 다른 주요 이해관계자들도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J조선, 시트리움의 용접 결함 3000만 달러 소송에서 승소
싱가포르의 시트리움 뉴 에너지(전 케펠 펠스)는 해양 숙박설비 관련 하도급 계약에서 발생한 작업 결함 때문에 HJ조선(전 한진중공업)을 상대로 30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패소했다고 업스트림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시트리움은 한진이 제작한 플로텔의 일부에서 용접 결함이 발견되어 한진에 책임을 묻고자 했으나, 한진은 결함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이 플로텔은 2012년 케펠 펠스와의 계약에 따라 제작되었고, 한진이 하도급으로 참여했다. 인도 후 약 16개월 후 용접 결함이 발견되었으며, 이에 따른 수리와 관련한 비용 및 책임 문제로 두 회사 간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현대차, N74 상표 출원…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탄생하나
현대차가 유럽연합(EU) 지식재산권국에 'N74' 상표를 출원했다고 카앤드라이브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해에 공개한 N 비전 74 콘셉트카의 양산 버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외신은 전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를 사용하여 670마력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디자인됐다. 상표 요청에는 자동차, 스포츠카, 밴 등 다양한 차량 유형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대차 내부에서도 생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해당 차량의 생산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폭스바겐, 제타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4만7651대 리콜
미국 폭스바겐 그룹은 2019~2020년형 제타 4만7651대에 장착된 점화 스위치 문제로 차량을 리콜한다고 컨슈머 어페어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온 환경에서 점화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전기 시스템이 꺼지고 엔진이 멈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리점에서 무료로 교체할 예정이며, 소유자들에게는 2023년 10월 27일에 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폴란드, 한국산 K9A1 155mm 자주포로 첫 실사격 훈련
21일(현지시간) 아미레코그니션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한국산 K9A1 155mm 자주포로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7월 폴란드와 한국 사이에 체결된 58억 달러 규모의 무기 협정의 일환으로, 폴란드는 총 672대의 K9A1 자주포를 포함한 여러 군사 장비를 구매했다. 이 거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려한 중요한 결정으로 여겨진다. 폴란드와 한국의 국방 파트너십은 강화되어가며, 두 나라는 무기 거래 외에도 합동 훈련과 지식 교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9 썬더는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최첨단 155mm 자주포로, 기술적 특징과 성능이 뛰어나 여러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시장 95개국 석권
삼성은 현재 95개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애플은 51개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두로 하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들은 합쳐서 25개국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은 피지에서 74%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1.78%의 점유율을 보이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애플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높은 인기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 샤오미와 비보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식 중국 요리 전문점 '진지아', 애리조나에 오픈
미 애리조나 데저트 리지 마켓플레이스에 한국식 중국 요리 전문점 '진지아(Jin Jia)'가 오픈했다고 풋힐스 포커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식당은 노스 피닉스의 데저트 리지에서 반스&노블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의 유명 셰프와 주방 직원으로 운영된다. HL 콘셉트 레스토랑 그룹과 ALINE 아키텍처 콘셉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진지아는 한국과 중국 음식의 혼합으로 한국에서 발전시킨 중국 음식을 제공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