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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2023년 임금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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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합원 투표 결과, 찬성률 57.3%로 가결
제너럴 모터스(GM) 로고. 사진=한국지엠이미지 확대보기
제너럴 모터스(GM) 로고.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GM)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될 전망이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830명 중 3911명(57.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2898명은 반대표를, 21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한국GM 노사 임금협상은 사실상 최종 타결됐다.
가결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을 8만원 인상하고 일시·성과급 1천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사는 빠른 시일내로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일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일시·성과급 1천만원 지급이 담긴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모든 조합원이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나섰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