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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스미토모상사와 손잡고 일본 바이오에탄올 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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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스미토모상사와 손잡고 일본 바이오에탄올 수입 확대

한국 알콜그룹 자회사인 KC&A가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손잡고 바이오에탄올을 수입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알콜그룹 자회사인 KC&A가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손잡고 바이오에탄올을 수입한다.
한국 알콜 그룹의 자회사인 KC&A와 일본의 스미토모상사가 바이오에탄올 수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바이오에탄올은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되는 친환경 연료로, 탈탄소화 사회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일본 시장에서 바이오에탄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바이오에탄올은 플라스틱 및 연료 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아마모니아나 메탄올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료의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마모니아는 질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학물질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다. 아마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KC&A는 한국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스미토모상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의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상사는 일본에서 바이오에탄올의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며, 고객과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저 탄소 강도(CI)를 가진 바이오에탄올의 공급원을 공동으로 확보하고, 2030년까지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장 탱크 등의 인프라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은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되는 에탄올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자 환경 친화적인 화학 원료다.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대체재로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이나 SAF(합성 항공 연료)와 같은 그린 연료의 원료로 사용된다. 2030년까지 시장 규모는 약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에탄올은 다양한 바이오매스 원료를 발효,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생산된다. 바이오매스 원료에는 옥수수, 사탕수수, 밀, 쌀, 감자, 사과 등의 식물성 재료와 동물성 지방, 폐기물 등이 있다. 발효 과정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에 효소나 효모를 첨가하여 당분을 에탄올로 변환한다. 정제 과정에서는 발효된 에탄올을 증류, 탈수하여 순도를 높인다.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에탄올은 화학 산업의 원료로서 플라스틱, 고무, 섬유, 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연료 산업의 원료로서 휘발유와 혼합하여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거나 SAF와 같은 항공 연료로 개발될 수 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에탄올 생산국이며 브라질, 중국, 인도, 캐나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오일(OIL) 2023에 따르면 바이오연료는 2028년까지 새로운 액체연료 공급 증가분의 10%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28년 신흥 경제국에서 에탄올 및 바이오디젤 공급이 2022년 대비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과 일본의 바이오에탄올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의 협력이 탈탄소화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바이오에탄올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