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삼성전자 영업익 4000억원 ↑·LG전자 6000억원↑ 유력
가전업계 , 전년比 14% 감소·지난해 이어 두자릿수 감소
가전업계 , 전년比 14% 감소·지난해 이어 두자릿수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가 예상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TV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D사업부와 생활가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4000억원 이상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500억원 대비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도 가전과 TV사업에서 6000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수치다. 국내 가전시장은 지속적인 감소세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정보기업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가 감소했다. 국내 가전시장이 또 다시 두 자릿수 하락율을 기록하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2번째다.
전문가들은 가전시장이 축소하고 있는 이유로 대형 가전 제품군의 판매감소와 IT제품군 시장의 부진을 꼽는다. 대형가전제품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6% 감소를 기록했다. 노트북을 비롯한 IT제품군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트북을 비롯해 모니터와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 등 IT 제품군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하락하며 6개의 제품군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업 다변화로 어려운 가전 업계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랫폼 사업과 B2B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LG전자는 TV사업부문에서 웹OS와 콘텐츠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빌트인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군도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가전업계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시기를 예상할 수 없어 가전 수요 회복은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고 GfK 유통서비스팀 강지혜 연구원도 "재고 개선과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하락세 자체는 조금 완만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LG전자는 오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