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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GM, 북미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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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GM, 북미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예정

캐나다 퀘벡주 베컨쿠르에 위치한 GM 얼티엄캠(CAM)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퀘벡주 베컨쿠르에 위치한 GM 얼티엄캠(CAM)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
캐나다 퀘벡주 베컨쿠르에 위치한 GM 얼티엄캠(CAM) 배터리 공장의 착공 1주년을 맞이한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 모터스(GM)가 북미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은 GM의 순수 전기차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산업의 일부로,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GM오소리티에 따르면, 두 번째 공장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36만 대의 전기차에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GM이 전 세계적으로 3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량 100만대 이상을 달성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미 내 GM의 기존 전기차 생산 시설과 가깝게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사인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했다. 캐나다 퀘벡주 베컨쿠르에 위치한 첫 번째 공장으로 5억 달러(약 6500억 원)를 투자했으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톤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비중을 차지해 용량과 출력 등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이며, 전구체는 양극재의 중간소재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한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중간소재인 전구체까지 현지 생산할 수 있는 콤플렉스 조성에 나선다. 이는 북미의 전기차 수요 성장과 권역 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미국에 4개의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 공장들은 연간 160GWh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GM은 한국의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캐나다에 양극 활성 물질(CAM)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 공장에서는 GM의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및 브라이트드롭 등에 필요한 CAM을 공급받을 수 있다. CAM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다.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캐나다의 CAM 공장을 확장하고, 북미에 두 번째 CAM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GM은 자동차 판매의 70%가 발생하는 인기 부문을 포함하여 자동차 부문의 1/3에서 전기차를 제공하려고 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한국을 비롯해 전기차 주요 시장인 북미, 중국, 유럽 등에 글로벌 양산거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권역 내 공급망 구축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북미에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양산 투자에 박차를 가해 현재 연 10만5000톤의 양극재 글로벌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1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의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은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