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은 최근 포트탈봇제철소의 고로 2개를 전기아크로(EAF)로 교체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AF는 고로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제강 방식이다. 그러나 EAF는 고로보다 생산성이 낮아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다.
노조는 타타스틸의 계획이 약 2,000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대신 신덱스 컨설팅이 제시한 2단계 전환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 이 계획은 첫 번째 단계에서 고로 1개를 고철로 운영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 2032년까지 고로를 폐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타타스틸의 계획은 과도하고 비현실적"이라며 "신덱스 계획은 보다 실행 가능하고, 노동자와 지역 사회에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