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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명 OLED, 밥캣 산업용 기기에 AR 구현...안전·생산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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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명 OLED, 밥캣 산업용 기기에 AR 구현...안전·생산성 '쑥쑥'

밥캣 산업용 기기에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활용되고 있다. 사진=밥캣이미지 확대보기
밥캣 산업용 기기에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활용되고 있다. 사진=밥캣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밥캣 산업용 기계를 통해 AR 기술을 구현하며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밥캣은 CES 2024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명명된 컨셉을 선보이며, S7X 전동 스키드 스티어에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적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앞 유리에 투명 OLED를 장착해 AR(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제어판 역할을 한다. 작업자는 앞 유리에 표시되는 AR 정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건설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반적인 작업 현장의 작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그레이딩, 높이 조절, 운전자 교육에 적용되어 기존 건설 장비 기능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밥캣은 이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상황 인식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이 현장 지도부터 버킷과 같은 장비의 다양한 부분에서 카메라 뷰까지 모든 것을 표시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기술의 다용도성을 강조했다.
작업자는 이 터치스크린과 상호 작용하여 표시되는 정보를 이동하고 확장할 수 있으므로 상황 인식과 운영 효율성이 향상된다.

CES에서 밥캣은 작업 현장의 지하 유틸리티 지도를 보여주면서 이 기술을 시연하여 작업자가 증강 현실 안내를 통해 탐색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작업자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는 AR 기술을 통해 주변 환경을 보다 잘 파악하고,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또한,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작업자가 위험한 작업을 피할 수 있다.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자는 AR 기술을 통해 작업 지시 사항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작업자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밥캣은 CES 2022에서도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앞 유리에 장착한 전기식 소형 굴삭기 E35e 시제품을 선보였다. E35e의 운전자는 앞 유리의 AR 기반 투명 터치스크린을 통해 건설 현장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시간으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
사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소비자용 TV형 제품이나 전시장에서 LG가 선전한 소매용 디스플레이 장치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LG의 OLED T 기술 적용 사례다.

밥캣은 이 기술을 양산화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이 기술을 다양한 건설 장비에 적용할 계획으로, 산업용 기계의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