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오르비스 보도에 따르면 제안 기관에는 산업정보기술부(MIIT),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재정부, 생태환경보호부 등이 포함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친환경 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철 스크랩 사용량 감소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까지 전기 아크로에 의한 철강 생산량 15% 점유율 달성은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부터 중국은 친환경 전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간 1억 1,000만 톤을 신규 전기 아크로 설비에 투자했지만 평균 가동률은 60%에 그쳤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2023년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10억 1,900만 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2년 연속 생산량 감소 이후 중국 철강 산업의 하락세가 멈췄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