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이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해 일체형 제품인데도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흥행을 시작으로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AI가전 분야는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