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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철광석회사 LKAB, 중단된 철광석 철도 재가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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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철광석회사 LKAB, 중단된 철광석 철도 재가동 성공

스웨덴의 철광석 생산업체 LKAB.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의 철광석 생산업체 LKAB.
스웨덴의 철광석 생산업체 LKAB는 지난 8일(현지시간) 늦은 시간, 속도를 줄이고 적재량을 감소시킨 상태에서 운행이 중단되었던 철도 노선을 다시 개통했다고 회사 소식통이 밝혔다.

첫 번째 열차는 이미 나르빅 항구에 도착했으며, 이는 광산 회사의 공급 중단 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후 충분한 제품 확보가 이루어지면 선박 선적도 재개될 예정이다.
철도 노선 탈선 사고는 지난 2월 24일 노르웨이 국경에 가까운 바실리우레 역 근처에서 발생했다. LKAB와 이 노선을 운영하는 스웨덴 교통국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리가 필요한 선로 구간은 역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다.

철도 노선 정지 기간 동안 LKAB 공장에서 생산된 철광석 펠릿들은 현장에 일시적으로 쌓여 있었다. 향후 철도 적재는 공장 생산량 우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초과 용량은 철광석 적재 현장의 야외 저장 감소 방안 검토가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재고가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시나리오를 통해 정상 운영으로 회귀할 예정이다. 키루나-나르빅 철도는 LKAB가 하루에 10대의 완전 적재 철광석 열차를 운행하는 주요 노선이며, 전체 철광석 인도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LKAB는 3월 초에 300만t 이상의 철광석 제품을 저장하고 있었으며, 2023년에는 22억t의 펠릿을 생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