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lobal 보고서에 따르면, 돌바 제철소 고로 신설은 2026년 3월 완료 예정이다. 이 제철소의 철강 생산 능력은 현재 고로와 전기 아크로를 포함하여 연간 1,000만 톤에 달하며, 새 설비 완공 후 생산량은 45% 증가할 전망이다.
JSW뿐 아니라 다른 인도 철강 기업들도 향후 인도와 해외의 잠재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인도 국내 철강 제품 수요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 연방 정부는 국가 철강 정책 2017 계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인도의 연간 철강 생산량을 3억 톤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 기준 인도의 철강 생산 용량은 약 1억 6천만 톤이었다.
올 2월 JSW 스틸은 오디샤주 파라딥에 연간 1,32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강 공장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철강 단지에는 자체 발전소, 지게차를 갖춘 부두, 시멘트 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통합 제철소의 투자 금액은 약 6,500억 루피(약 10조 3,350억원)로 추산된다.
한편 JSW 스틸은 일본의 JFE 스틸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카르나타카에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550억 루피(약 8,745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생산은 2026/2027 회계연도에 시작되어 인도의 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