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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인도 뭄바이 6호선 차량기지 공사’ 컨설팅 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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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인도 뭄바이 6호선 차량기지 공사’ 컨설팅 용역 수주

38억원 규모 인도 뭄바이 차량기지 공사…4월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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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인도 뭄바이의 철도차량기지 공사 컨설팅 용역을 수주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철도 사업 노하우가 인도 뭄바이에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2일, 인도 뭄바이권개발공단에서 발주한 '인도 뭄바이 6호선(스와미 사마스 나가르역~비크롤리역) 차량기지(칸주르마그) 및 부대공사의 일반 컨설팅 용역'을 약 38억원에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철도공단이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및 인도 현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용역사업이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과 인도 현지 기업인 'CEG'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하였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용역을 착수하여 30개월 동안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수주는 2016년 '인도 럭나우 메트로 1단계 일반 컨설턴트 용역'이었다.

칸주르마그 차량기지는 18개의 차고 선, 3개의 차량 검사장 및 4개의 차량 작업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뭄바이 6호선(15.18㎞)의 영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인도 럭나우에 이어 뭄바이까지 한국의 뛰어난 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전파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도에서의 철도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해 남아시아 전역으로 K-철도 기술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의 철도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