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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엔진점검 경고등' 없는 모델 호주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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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엔진점검 경고등' 없는 모델 호주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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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화이자, 미국의 디커플링 추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 확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CEO들은 미국의 중국과의 산업 분리 시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바이오 제약 산업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중국에서의 혁신과 신약 개발 전망에 감명받아, 이들은 중국을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의 핵심 국가로 보고 중국 내에서의 연구 개발 및 제조 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아스트라는 중국 생명공학 기업과 60억 달러(약 8조430억 원) 상당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에서 200개 이상의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상하이를 전 세계 세 번째 주요 연구 개발 거점으로 설정했다. 화이자도 중국에서의 바이오 제약 산업 확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 호주에서 '엔진점검 경고등' 없는 모델 판매 논란…안전 기준 논쟁 재점화

호주에서 판매된 특정 현대자동차 모델이 '엔진 점검 표시등'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닷이 보도했다. 이 기능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로 인해 차량 안전 기준과 엔진 경고등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엔진 점검 표시등은 차량의 잠재적 문제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호주에서는 2006년 이후 제조된 모든 차량이 OBD II를 준수해야 하지만 체크 엔진 라이트의 설치를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이 사실은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차량의 기능과 안전 메커니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LG와 손잡은 버티포트 기업 UAP, 도시-공항 플랫폼으로 도심 항공 시대 개척


에어택시를 위한 최초의 LG 지원 도심-공항 플랫폼, 즉 버티포트에 대한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UAP와 LG전자가 협력하여 '에어원(AirOne)' 컨셉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위한 획기적인 인프라로, LG 기술이 통합된 세계 최초의 멀티스택 격납고 버티포트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 LG는 이전에도 에어원 버티포트 프로젝트에 디지털 인프라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버티포트 인프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UAP와 LG는 더 다양하고 맞춤화된 접근 방식을 위해 폭넓은 디자인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자의 사양에 따라 쉽게 맞춤화할 수 있는 표준화된 LG 지원 UAP 버티포트를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화 파인트리증권, 베트남 증시 개척 5년…'무료 거래'로 고객 확대


파인트리증권은 한화그룹의 지원을 받으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5년이 됐다. 평생 거래수수료 없는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 전략으로 고객 기반이 17배 증가했고, 젊은 투자자 유치를 위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또한 고정금리와 저금리 마진 정책으로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경쟁사들이 유사한 정책을 채택하면서 시장에서의 도전은 계속되지만, 신규 거래 계좌 개설이 35% 증가하고 순수익이 13%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에셋 CEO "베트남으로의 한국 자본 유입은 단순 가공에서 첨단 산업으로 이동"


미래에셋증권 강문경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으로의 한국 자본 유입이 단순 가공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강하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마켓타임스가 보도했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FDI 출처 국가로, 특히 가공, 제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첨단산업과 순환경제 모델, 녹색 교통, 탄소 배출 감소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 이유는 베트남 정부의 주식시장 발전 전략과 신흥 시장 지위로의 업그레이드 노력,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마진 거래 규정 변경 전망 때문이다. 베트남은 비용 경쟁력, 젊은 노동력, 안정적인 정치 환경, 정부 지원 정책 덕분에 한국으로부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FDI, 공공 투자 증가, 수출 및 소매판매 성장,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인해 2024년 전망이 긍정적이다.

◇삼성, 칩 인터커넥트 스타트업 엘리얀의 6000만 달러 투자에 참여

칩 인터커넥트 스타트업인 엘리얀(Eliyan Corp.)이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와 타이거 글로벌 주도하에 6000만 달러 펀딩을 확보했다. 이 펀딩에는 인텔 캐피털과 SK하이닉스도 참여했다. 엘리얀은 누링크(NuLink)라는 인터커넥트 기술을 통해 칩렛을 서로 또는 메모리 모듈과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경쟁 대비 4배 성능을 절반 비용으로 제공하며, 동시 양방향 신호 기능으로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킨다. 누링크는 또한 프로세서 개발을 단순화하고, 최신 3나노미터 제조 공정에 기반한 새로운 인터커넥트를 완성하여 초당 최대 64기가비트의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일본 글로벌 은행, 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보너스 축소


도쿄의 글로벌 은행가들이 일본 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낮은 급여로 인해 우수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도쿄에서 글로벌 투자 은행의 보너스는 평균 약 10% 감소했다. 이는 일본과 해외 은행 실적 간의 관계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엄격한 노동법 때문에 해고가 어렵기 때문에 급여가 더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채권 거래의 수익성은 크게 향상되었으나, 이것이 은행가들의 보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외국 은행들은 일본인들이 저축 계좌에 보관하는 현금을 다른 자산에 투자할 기회로 보지만, 고령화 사회의 신중한 경향으로 인해 도쿄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

◇삼성전자, 이르면 9월부터 엔비디아에 12단 HBM3E 단독 공급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12레이어 DRAM을 탑재한 HBM3E 개발에 성공한 후, 삼성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제치고 2024년 9월경 엔비디아의 12레이어 HBM3E 독점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파비즈가 보도했다. 삼성의 12단 HBM3E는 8단 제품과 같은 높이를 유지하면서 대역폭 1,280GB/s를 제공해 성능과 용량에서 큰 향상을 보였다. 삼성은 2024년 후반에 12단 HBM3E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삼성의 HBM이 검증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위브리빙, KKR과 손잡고 한국 주택 임대 시장 진출


위브리빙(Weave Living)과 KKR이 한국 서울에 초점을 맞추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임대 주택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초기 단계에서 약 1,200가구의 임대 주택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며, 차후 확장 계획이 있다. 이번 거래는 한국에서 KKR의 첫 임대 주택 투자 프로그램이며, 위브리빙은 개발 관리자 및 운영 파트너로서 나머지 소수 지분을 보유한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위브리빙 브랜드 아래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KR과 위브리빙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특히 서울에서 임대 주택 시장의 제도화를 촉진하고자 한다.

◇유라코퍼레이션, 파랄 마킬라 설립 검토 중…2천 개 일자리 창출 기대


한국 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이 파랄에 메가 프로젝트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엘 솔 데 파랄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로 약 20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난 11월 유라 코퍼레이션 대표들이 파랄 시를 방문해 마킬라도라 설치 가능성을 평가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와 고용에 큰 부양을 기대하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파랄에 대한 투자는 도시의 전략적 투자와 경제 성장 잠재력을 강조한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고객과의 소통 강화 위해 고객 간담회 개최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고객 간담회를 열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자카르타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디지털 뱅킹 발전과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사회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려 하며, 'KB은행 라마단 사파리'를 통해 여러 지역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KB은행은 이번 브랜드 및 로고 변경을 통해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우수성을 결합하고,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려 한다.

◇獨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직원 2만5000명, 일자리 감축에 항의 시위


보쉬에서는 약 2만5000명의 직원이 독일 전역에서 회사의 미래와 일자리 감축 계획에 대한 걱정으로 시위를 했다. 회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며, 특히 모빌리티 사업부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럽연합의 내연기관 엔진 금지 결정에 따른 것이다. 보쉬는 이미 이 분야에서 4000개의 일자리를 줄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는 독일에서 일자리를 줄이면서 동시에 해외, 특히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와 노동조합 사이에는 일자리 감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회사의 접근 방식에 대해 비판적이다. 보쉬 직원들은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재교육 및 추가 교육 기회를 요구하고 있다.

◇美 금리 인상 장기화,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 '경고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이후 정크 등급 미국 기업들이 이자 비용 증가와 수익 부진으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하이일드 채권 투자자들에게 주요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으며, 미국 레버리지 대출 불이행률이 상승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지만,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경우 대출자들은 계속해서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강등과 채무 불이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