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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이스팟 니검 리미티드에 1조752억원 투자 롱제품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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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이스팟 니검 리미티드에 1조752억원 투자 롱제품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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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스틸. 사진=로이터
인도 타타스틸 리미티드는 자회사 닐라찰 이스팟 니검 리미티드(NINL)의 지분에 약 7억9500만 달러(약 1조752억원)를 투자해 장기적인 제품 확장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스틸오비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주 승인이 필요한 이번 투자는 2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연간 500만t의 생산능력을 늘리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오디샤주 칼링가나가르의 타타제강 공장과 인접해 있다. 칼링가나가르의 증설로 평판 제품부문(열간압연코일)에서 오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INL은 롱 제품(와이어, 바 및 와이어 로드)에 집중할 예정이다.
타타스틸은 2022년 초 민영화 절차를 거쳐 NINL을 인수했다. 타타스틸은 국영기업 인수 후 공장 재가동에 주력해 기존에 보유했던 용량을 연산 110만t 규모의 제강 능력으로 끌어올렸다. 다음 단계로 NINL의 용량을 연산 400만t 더 증설할 계획이다. NINL은 자체 62MW 발전소와 9,000만t의 철광석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여름, 타타스틸은 2023/2024 회계연도의 예상 자본 지출을 16,000 크로어(약 2조 6,373억원)로 늘렸다. 예상 자본 지출은 전체 기간 동안 내부 발생액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또한 타타스틸의 독립형 운영을 위해 1만 크로어(약 1조 6,230억원)가 할당될 예정이다. 이 금액의 약 70%는 칼리낭가르 공장 용량 확장 프로젝트에 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