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픽] 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 정리해고

SK넥실리스는 2022년 폴란드 스탈로와 볼라에 동박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나, 최근 한국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캐피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공장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동박을 제조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서 교육받은 일부 직원의 해고와 폴란드 하청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중단 소식이 들려온다고 외신은 전했다. 안제이 슬레자크 전 사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투자가 환경 오염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공장 가동이 내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스탈로와 볼라의 경제 개발 계획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천 헥타르에 달하는 숲이 무용지물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

락앤락이 5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띤시에 새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다. 이는 베트남에서 12번째, 전체로는 40번째 매장이며, www.locknlock.store와 함께 운영된다. 매장은 부꽝(Vu Quang)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100㎡가 넘는다. 한국 스타일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고객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랜드는 이 매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계획의 일부로, 16년 이상의 개발 끝에 선보인 것이다. 락앤락은 헬로트립베트남(주)과의 파트너십으로, 표준화된 소매 모델을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최대 50% 할인과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칸센과 지하철 부품을 인도에서 제조하기 위해 한국의 유진기공산업이 AT 레일웨이와 손잡고 공장을 세우고 있다고 나브바라트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는 인도에서 필요한 철도 차량의 중요 부품과 예비 부품의 국내 생산을 목표로 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인도 철도 시스템에 자립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합작 투자로 인해, 인도는 철도 객차용 구동 기어, 커플러, 팬터그래프 등의 중요 구성 요소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반데 바라트(Vande Bharat) 열차를 포함한 다양한 철도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가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수출 가능성도 열린다고 외신은 전했다.


빙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연준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데이터와 강력한 고용 지표는 이러한 접근을 뒷받침한다. 3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이는 연간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관리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둔화될 명확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4월 말 연준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며, 주요 정책 금리를 현재의 5%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중앙은행들도 금리를 동결할 계획이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사를 반영한다.


한국 기업 제너시스 BBQ 그룹이 39억 페소(약 395억 원)를 투자해 바탄 프리포트 지역에 사업장을 설립한다고 마닐라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푸드 체인 사업, 상업 기업, 호텔 운영 및 관광 관련 벤처에 종사한다. 윤홍근 대표이사 회장과 회사 대표단은 바탄자유항만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화장품 업계가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K-뷰티'의 대중화로 스페인에서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 명동 거리에는 다양한 뷰티 매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피부 관리가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간주된다. 최근에는 젊은 남성들도 피부 관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혁신과 R&D에 대한 높은 투자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스페인에서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450만 유로의 수입을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수출액은 80억 달러를 넘어섰고, 주요 소비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러시아다. 한국 화장품은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서구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유럽연합의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한국산 K2 흑표전차 도입을 앞두고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시작한다고 온라인 군사전문 사이트 '아미 레코그니션'이 보도했다. 이 시험은 한국과 루마니아의 고위 군 관계자들이 관찰할 예정이며, 루마니아는 약 300대의 신형 전투 탱크를 도입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K-9 썬더 자주곡사포에 큰 관심을 보여 나토 기준을 충족하는 첨단 군사 자산을 도입하려고 한다. 이번 야전 및 사격 시험은 루마니아와 한국 간의 방위 계약 내용을 확정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한국형 K2 흑표 전차는 첨단 3세대 전차로 화력, 기동성, 방호 기술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폴란드와의 광범위한 방산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한국과 루마니아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군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지역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의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M&T 은행은 330억 달러 이상의 CRE 대출에 대해 '추가 악화' 위험에 직면해 있다. CRE 시장의 불안정은 부동산 가격 하락과 공실률 증가로 나타나며, 특히 오피스 부동산 대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S&P는 올해 CRE 대출 만기가 9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특히 이자율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 중소 은행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