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 발족

공유
0

삼성전자,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 발족

펠티어 등 차세대 냉각 신소재∙신기술 개발 협업 예정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에서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부사장(오른쪽)과 김성웅 성균관대 교수(왼쪽)가 함께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 발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에서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부사장(오른쪽)과 김성웅 성균관대 교수(왼쪽)가 함께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 발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에는 △성균관대학교 김성웅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손재성 교수 △연세대학교 이규형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홍순직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조중영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기술이다. 컨소시엄은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함과 동시에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발굴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연구진을 지속 확대한다. 또 컨소시엄에서 제안된 기술에 대한 타당성 검증 후 관련 산학 과제를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필요 시 삼성전자만의 노하우와 설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펠티어 방식을 포함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국내 유수 대학의 전문 연구진들과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와 인공지능(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해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