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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바이두와 '맞손'…중국 완전자율주행 연내 출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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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바이두와 '맞손'…중국 완전자율주행 연내 출시 가시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테슬라가 중국 최대 포털 업체 바이두와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완전자율주행(FSD)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바이두로부터 더욱 정밀한 '차선 수준' 내비게이션 지도 데이터를 제공받기로 하면서, 연내 FSD 서비스 출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바이두는 2020년부터 테슬라에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기존의 '도로 수준' 데이터는 정확도가 떨어져 FSD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차선 수준' 데이터는 차선 변경, 회전 등 세밀한 주행 정보를 제공해 FSD 시스템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규제로 인해 테슬라의 FSD 서비스 출시가 지연돼왔다. 하지만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고 중국 정부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 경쟁 무대다. 테슬라는 FSD 서비스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샤오펑, 니오 등 현지 경쟁 업체들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는 이미 중국에서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FSD는 아직 출시하지 못했다. FSD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테슬라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