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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건물 붕괴 참사, 불량 철강 유통업체 강력 단속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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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건물 붕괴 참사, 불량 철강 유통업체 강력 단속 촉구

나이지리아 철봉 및 철강 유통업자 고용주연합(IRSDEUN)은 최근 아비아 주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로 5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표준 이하의 철강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IRSDEUN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내 철강 시장에 불량 철봉 및 철강 제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극적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비아 주 정부가 건물 붕괴 원인으로 불량 건축 자재 사용을 지목한 만큼,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RSDEUN은 "생산업체의 탐욕과 부주의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철강 노조는 불량 철강재를 공급한 기업 경영진 해산과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특히 외국인 소유의 특정 철강 생산 회사가 표준 이하의 생산을 자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