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3년 연속 세계 1위 '부의 자석'…6,700명 백만장자 유입 전망
헨리 개인 자산 이주 보고서 2024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부유층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말까지 6,700명의 백만장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3,800명의 백만장자가 유입되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은 15,200명의 백만장자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UAE는 우호적인 세금 정책과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덕분에 고액 자산가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3,500명의 백만장자가 순유입되며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만장자 유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 영국, 인도 순이다.
◇포스코, 아르헨 리튬 개발 '투자인센티브제도(RIGI)' 혜택 신청
아르헨티나 상원에서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가 통과되면서 2억 달러 이상 투자 기업에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 포스코가 발 빠르게 RIGI 참여를 신청했다. 정기섭 포스코 사장은 지난 12일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과 만나 살타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개발 사업에 RIGI 혜택을 요청했다. 포스코는 RIGI를 통해 제3공장 건설 관련 세금 감면을 기대하고 있다. RIGI 시행까지는 하원의 추가 검토 및 수정안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하원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 CTVMA 글로벌 스마트 TV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 1위
커넥티드 TV 마케팅 협회(CTVMA)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스마트 TV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삼성전자의 타이젠 OS가 1위를 차지했다. CTVMA는 스마트 TV 제조사가 보고한 데이터와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모델을 활용해 분기별 스마트 TV OS 데이터를 추적한다. 2024년 스마트 TV OS 시장 점유율 전망치는 삼성 타이젠 OS가 12.8%로 1억2000만 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하이센스 VIDAA OS(7.8%), LG 웹 OS(7.4%), 로쿠 TV OS(6.4%), 아마존 파이어 TV OS(6.4%) 순으로 나타났다.
◇루마니아, 한국산 K9 자주포 54문 도입… 7년來 최대 규모 무기 계약
루마니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한국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자주포 54문을 포함한 155mm 곡사포 시스템 3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최대 규모 무기 계약으로 총 9억2000만 달러(약 1조 2700억 원)에 달한다.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신원식 국방장관과 만나 이번 계약을 확정했다. 이번 K9 자주포 도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마니아가 패트리엇 미사일,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마르테 ER 미사일 등을 도입하며 국방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美 FTC, 틱톡 아동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인기 동영상 공유 앱 틱톡과 그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아동 개인정보 보호법(COPPA) 위반 혐의로 법무부에 고발했다. FTC는 틱톡과 바이트댄스가 아동 온라인 개인 정보 보호법을 위반하고 있거나 곧 위반할 것이라는 이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이번 사건의 공개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틱톡은 성명에서 의혹을 부인하며, 1년 이상 FTC와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FTC의 주장은 과거 사건 및 관행과 관련된 것으로 이미 해결되었다고 덧붙였다. 2019년 틱톡은 부모 동의 없이 13세 미만 아동의 데이터를 수집한 혐의로 57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 베트남, 안정적 전력 공급 위해 베트남 전력공사와 협력 강화
삼성 베트남이 베트남 북부 전력 공사(EVNNPC)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응우옌 득 티엔 EVNNPC 회장과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 베트남은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위해 EVNNPC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특히 박닌성과 타이응웬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업장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감사를 표했다.
◇현대차,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 업그레이드 완료…올 가을 제네시스 생산 시작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생산을 시작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올 가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에서 제네시스 G90 등 주요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기존에 쏘나타와 싼타페를 조립 생산해왔으며, 최근 제네시스 생산을 위한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현대차는 연간 4만5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에서 제네시스 모델을 연간 수백 대 생산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올해 초 이 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 지원을 위한 국내 부품업체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 미국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 TOP 10에 6개 모델 올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주요 모델들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량 상위 10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미국 보험범죄국(NICB)이 발표한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엘란트라와 쏘나타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기아 옵티마는 3위에 올랐으며, 쏘울, 포르테, 스포티지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2년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제치고 세단 모델이 상위권을 휩쓴 이례적인 결과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10위권 내 6개 모델을 차지하며 심각한 도난 문제를 드러냈다. NICB는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기아 차량 절도 방법이 공유되고 확산된 점을 지목했다.
◇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삭기 HX-A 시리즈 4종 추가 출시…총 8개 모델 라인업 완성
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이 소형 유압 굴삭기 HX-A 시리즈 신모델 4종(HX17AZ, HX27AZ, HX55ACR, HX60A)을 출시하며 총 8개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모델 4종은 모두 티어 4 파이널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저공해 엔진을 탑재했다. HX17AZ와 HX27AZ는 좁은 공간 작업에 유리한 제로 테일 스윙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HX55ACR은 컴팩트한 반경을 자랑한다. HX55ACR과 HX60A에는 유압 부품 마모를 줄여주는 부하 감지 유압 시스템과 블레이드 플로트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모든 모델에는 5인치 풀 컬러 LCD 모니터, 유압식 퀵 커플러, 통합 유틸리티 리프팅 후크 등이 기본 제공된다.
◇캘리포니아, 아마존에 590만 달러 벌금 부과…불법 작업 할당량 논란
캘리포니아는 아마존이 창고 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과도한 작업 할당량을 부과했다며 총 590만 달러(약 81억5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로스앤젤레스 동쪽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두 창고가 해당 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2년에 발효된 캘리포니아 창고 쿼터법에 따르면, 고용주는 작업 할당량을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아마존은 이 혐의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노동청장은 아마존이 근로자를 압박해 부상률을 높이는 시스템을 운영했다고 비판했다. 비영리 단체인 창고 근로자 자원 센터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두 시설에서 불공정한 할당량 관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지프·램·닷지 등 120만 대 리콜
스텔란티스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약 120만 대 차량을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후방 카메라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이다. 스텔란티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에는 잠재적으로 카메라를 끌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1~2023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그랜드 체로키 L, 2022~2023년형 지프 컴퍼스·와고니어·그랜드 왜고니어, 2021~2023년형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2021~2022년형 닷지 듀랑고, 2022~2023년형 램 프로마스터 밴, 2022년형 램 1500·2500·3500 섀시 캡 등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