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 자료에 따르면 5월 글로벌 71개국의 조강 생산량은 1억65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중국과 인도는 전체 생산량의 63.7%를 차지하며 각각 2.7%, 3.5% 증가했지만, 철강 업황 부진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11.6% 증가한 320만 톤을 기록하며 상위 10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브라질도 2.1% 증가한 260만 톤을 생산했다.
반면 한국은 10.9% 감소한 520만 톤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일본(6.3%↓), 미국, 러시아, 독일 등 주요국도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