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를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곳이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채용 외에도 고졸 인재,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도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로 교육 대상자를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까지로 확대했다.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하고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중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도 특별 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 대상으로 △영어·수학 등 학과 교육 △진로·미래 설계 △글로벌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사내외 밴처 육성 프로그램 'C랩(C-Lab)'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이 기술을 익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