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3일 공개한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틀 X31' 영상 광고가 화제다.
1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비틀 X31의 미국 광고는 8월 공개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조회수 620만건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처음 출시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비틀 X31 광고는 공간을 이동하는 포털 장치부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 등 화려한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탈취당한 데이터를 되찾기 위한 주인공이 비틀 X31을 들고 적진에 침입한다는 스토리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블록버스터 신작 예고편인 줄 알았다"면서 "다음 편 빨리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은 "사용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명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설정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택했다"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을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