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저전력 알고리즘 개발 통해 탄소 배출량 기존 대비 약 8% 저감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패널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8% 저감했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부품을 우선 적용하고 초정밀 미세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높여 신기술을 다수 도입한 결과다.
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새롭게 적용했다. 설탕 제조 후 버려지던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개발해 기존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폐기 식물을 활용해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사용으로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도 획득했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고해상도, 고주사율 등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하이엔드 IT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