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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작년 4분기 영업익 367억원…전년比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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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작년 4분기 영업익 367억원…전년比 60.5%↑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불안정한 국내 경기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견조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48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 시기 조정으로 매출은 다소 하락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7조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에 성공해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4% 늘었다.

올해 SK네트웍스는 탄탄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에 AI 접목을 통한 혁신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2024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사업별 인공지능(AI)과 연계된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고 어떤 기업보다 오퍼레이션이 강한 기업의 모습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